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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동안 계속 아침, 점심, 저녁 밥만 해줬더니 울신랑이 밥에 살짝 지쳤나봐요 ㅋㅋ 빵을 사달라고 하는 거예요..
내일 점심에 빵 사주기로 하고 하고 오늘 하루 더 밥 먹기로 했어요..
근데 은근 신경쓰이는 거예요.. 또 똑같은 밥상 차려주기가 좀 거시기해서 주먹밥 만들어 줘봤어요..
빨강, 파랑, 하양 요렇게 세가지 색깔이 나도록 만들어줬네요..
찌개는 없어도 국은 있으면 좋겠다는 남편인지라 옆집에서 주신 배추로 된장풀어 배춧국도 끓이구요..
시금치주먹밥 ... 밥한공기, 시금치 1/2단, 김자반 3큰술, 참기름 1/2큰술, 소금 1/2작은술, 통깨 1/2작은술, 굵은소금 약간
1. 시금치는 다듬어서 소금넣은 물에 데치세요.
2. 데친 시금치는 꼭 짜서 쫑쫑쫑 썰어 참기름, 소금, 통깨를 넣어 무치세요.
3. 밥 한공기에 시금치와 김자반을 섞어 한입크기로 주먹밥을 만드세요..
김자반이 조금 크다싶으면 손으로 비벼서 으깨세요..
초록색 주먹밥 다 만들었습니당~~ 주먹밥 만들 때 전 조금 작게 만들어요..
제가 소화기관이 별로 안좋아서 크게 만들어 한입 가득 먹다보면 위가 종종 심통을 부려서요..
멸치피클주먹밥 ... 잔멸치 2줌, 자른 피클 대여섯개, 간장 1/2큰술, 물 3큰술, 설탕 1/2큰술, 물엿 1/2작은술
1. 얼마 안남은 잔멸치 탈탈 털어서 만들었어요.. 두줌 약간 더 남았더군요.. 잔멸치를 팬에 먼저 볶아주세요..
비린내를 없애주거든요.. 간장, 물, 설탕, 물엿을 섞어 양념장을 먼저 만든 후에 볶은 멸치위에 부어서 마무리 하세요.
2. 피클은 한참전에 피자 배달시켜 먹을 때 남은 건데 냉장고에 보관해두었어요..
요런거 모아두면 가끔 요긴하게 쓸 때가 있어요^^ 피클을 잘게 다져주세요..
3. 밥 한공기에 볶은멸치 3큰술이랑 다진 피클을 넣어 하얀 주먹밥을 만들었습니당~~
멸치양은 각자 기호에 따라 더 넣거나 덜 넣으세요..
김치주먹밥 ... 익은김치 3장, 크래미 2개, 들기름 1큰술, 설탕 1/2작은술, 검은깨 1/2큰술
1. 이제는 푹 익어버린 김장김치 3장을 쫑쫑쫑 썰어서 들기름이랑 설탕 넣어 물기 없이 볶았어요..
2. 크래미는 손으로 쭉쭉 잘게 찢어서 넣어주구요.. 김치만 넣으면 조금 매울 수 있는 맛을 크래미가 잘 잡아주네요^^
3. 밥 한공기에 볶은김치, 크래미, 검은깨를 넣고 빨간주먹밥을 완성하게요..
은근 많이 먹게되는 주먹밥이죠^^ 김밥 먹을 때도 그렇지만 주먹밥 먹을 때도 평소보다 좀 많이 먹는 것 같아요..
된장국이랑 아주 잘 어울리는군요... 신랑이 잘 먹어주었답니다 ㅎㅎ
아는 형님이 주신 배추로 끓였어요.. 가을에 뽑은 배추인 데 저장이 잘 안되어서 이 아이가 마구마구 자라버린거예요..
꽃도 피공 ㅋㅋㅋ 억센 줄기도 생겼더라구요.. 잎은 또 어찌나 뻣뻣하던지...
그래도 음식을 함부로 버릴 수야 있나욤??? 겉절이나 쌈은 못해 먹겠고...
아주 억센 겉잎 몇장 떼어내고 줄기부분 없애주고 하니까 배춧국으로 안성맞춤이더군요^^
냉장고 또 한번 대대적 점검을 했지요.. 채워 넣어둔 음식들 점점 사라지고 나면 조금씩 남아있는 것들 무엇이 있는지,
시장봐야할 것들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는 거예요..
다시멸치도 없고... 북어대가리 반개 남아있던 건 그제 육수로 만들었고...
그래서 한줌거리도 안되게 남은 북어채를 넣어 육수를 만들었어요..
미소된장 한큰술에 대파와 다진마늘 넣어 끓인 된장배춧국... 맛있었습니다...
형님 고마워용^^ 잘먹었어용 ㅋㅋㅋ
도시락통에도 담았지요.. 가게에서 먹으려구요^^ 요렇게 도시락 싸서 놀러가면 참말로 좋겠건만...
열심히 일해야 놀때도 재밌다는 걸 알기에 기분만 놀러가고 ㅋㅋㅋ 일했습니다..
이번주 일요일에 도시락싸서 춘천으로 갈테니 ㅋㅋ 이틀만 더 열쒸미~~~
춘천에 갈때도 요렇게 싸가지고 갈까??? 했지만 참기로요... 또 똑같은 거 준다고 신랑이 타박할까봐서요...
김밥이랑 유부초밥... 그리고 시간이 되면 샌드위치까정 ㅋㅋㅋ
금요일이예요... 어찌 시간이 이렇게 잘 가는지... 오늘까지 부지런히 일하시공 주말 편하게 잘 지내시와요^^
제가 만든 주먹밥이 포토베스트와 요리베스트에 올랐어요^^
다음과 여러분 모두 고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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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