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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정말 하루정일 하늘은 노랗고 밖은 어두컴컴하고 그랬어요..
그렇게 심한 황사는 처음이었어요... 밖을 나갈 수가 없더라구요..
예전에 석탄을 캐시던 광부들이 돼지고기를 자주 먹었다고 하잖아요..
그럼 몸에 들어간 석탄가루를 돼지고기 지방이 청소하듯 몸밖으로 배출해준다고 해서요..
그래서 저희도 저녁에 삼겹살을 구워 먹었어요..
쌈채소를 사러 밖을 나가야 하는 데 왠지 나가기가 넘 찜찜해서 묵은지로 쌈을 대신해서 먹었습니다.
<<먼지를 많이 마신날, 황사가 심한 날 삼겹살을 먹는 이유는>>
돼지고기속의 불포화지방산이 탄산가스를 중화시켜 폐에 쌓인 공해물질을 없애주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돼지고기를 먹으면 미세 먼지에 포함된 카드뮴이나 납 등을 배출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살코기는 위장 속의 중금속 배출 및 해독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삼겹살은 그냥 구워드셔도 되는 데 저는 사과랑 양파를 갈아서 잠시 재워뒀어요..
구울 때 타지 않도록 조심하면 이렇게 재웠다 먹는 게 훨씬 맛있거든요..
겉절이 담그고 조금 남은 봄동이 쌈으로 부족해서 김장김치도 꺼냈지요..
봄과 여름에 묵은김장 소를 털어내고 물에 양념을 모두 씻어내면 근사한 쌈이 돼요..
씻어놓은 김장김치에 들기름을 한큰술 넣고 조물조물해주세요..
쌈장은 미소된장으로 만들었어요.
미소된장 3큰술, 매운맛을 더해줄 핫소스 2큰술, 다진양파, 다진파 1큰술씩, 들기름 1큰술을 넣고 잘 섞으세요.
청량고추가 있으면 하나정도 다져서 넣어주면 더 매콤하니 맛있는 데 없어서 안넣었어요..
마트엘 못가겠어서요 T.T
불판에 삼겹살을 올리고 감자랑 양파도 올려 구웠어요.. 그리고 대파도 구웠구요..
삼겹살을 먹을 때 대파를 구워 먹으면 파채랑 또다른 맛이 있어 좋아요.
대파는 구우면 매운맛은 날라가고 단맛만 남거든요..
느끼할 수 있는 삼겹살의 맛을 잡아줘서 끝까지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지요.
두툼하게 자른 삼겹살 3줄을 둘이서 다 먹었답니다..
근데 전 씻어놓은 김장김치가 더 맛있더라구요..
시골스럽고 소박소박한 내 입맛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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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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