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행복한 수요일^^ 입니당~~ 왜 즐겁고 행복하냐구요???
ㅋㅋㅋ 오랜만에 가정식백반을 먹었거든요..
요즘 저희 부부 이런일 저런일 때문에 쫌 바빠요.. 그래서 하루 한끼이상 외식이예요--;;;
그제 만들어놓은 밑반찬 3종세트에 어제 만든 또다른 밑반찬 3종 세트가 저희를 즐겁게 해주네요..
"집밥 먹어서 좋다~~" 이 소리가 걍 나와요 ㅋㅋㅋ
어제 만들어놓고는 포스팅을 못했어요.. 그제 촬영하고서는 긴장이 풀렸는지 어제 어찌나 아프던지요 ㅋㅋㅋ
아프면서도 행복하고 감사한 이 기분... 여러분 아시죠???
요번 밑반찬 만들 때 제가 요거... 사진에 보이는 바로 이넘... 설탕대신 썼는데요..
요 과일을 '고야'라고 불러요.. 다른지방에는 없고 강원도에만 있는 녀석인데요..
작은 자두라고 보시면 될 듯해요..
우리가 먹는 자두보다는 단맛이 조금 덜한데 요녀석이 묘한 맛이 있어서 자꾸 집어먹게돼요..
얘를 제가 설탕에 재워버렸어요.. 매실액 만들 때처럼요..
매실액 만들 때보다 설탕이 훨씬 덜 들어가는데도 맛.. 끝내줍니당~~
첫번째 반찬은 감자채볶음... 소금간만해줘도 고소하니 맛있죠^^
감자채볶음 재료 : 감자 3개, 소금 1/3큰술, 포도씨유 1큰술, 참기름 1/3큰술, 검은통깨 조금
1. 감자를 채썰어서 물에 담가 전분을 빼세요.. 이건 꼭 하세요.. 안그러면 전분때문에 볶으실 때 막 눌러붙어요..
2. 물기뺀 감자채에 식용유와 소금을 넣고 저어가면서 중불에서 익을 때까지 볶아주세요..
3. 마지막에 참기름이랑 깨넣어 뒤적이시면 돼요.. 밥없이 그냥 집어먹어도 맛있어요 ㅋㅋㅋ
어묵볶음의 재료 : 사각어묵 4장, 풋고추 1개, 간장 2큰술, 고야원액 2큰술
1. 먹기좋게 썰은 어묵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내세요. 식품첨가물이 거의 빠져나가요.
2. 송송 썬 매운풋고추와 다른 양념넣고 볶아주시기만하면 되지요^^
고춧가루나 후춧가루등등 다른 양념없어도 깔끔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날거예요..
있다면 통깨조금 넣어주세요.. 저희집에 하얀통깨 바닥이 났어요--;;; 볶아놔야하는 데...
조금 한가해지면 살림들 죄다 한번씩 살펴봐야해요 ㅋㅋㅋ
풋고추대신 청량고추 넣으셔도 돼요.. 요 어묵볶음의 뽀인트는 고추에 있어요..
약간 달짝지근하면서도 매콤한 고추가 닝닝한 맛을 잡아주거든요..
무생채나물 재료 : 무 1개(600g), 고춧가루 2큰술, 2배식초 1+1/2큰술, 멸치액젓 2큰술, 고야원액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다진풋고추 1개, 소금, 통깨 조금씩
1. 채썬 무를 먼저 고춧가루에 버무리세요.. 그러면 무가 고춧가루 색을 입어서 예뻐지거든요^^
2. 나머지 재료들 모두 넣고서는 버무리시면 돼요.. 저희집에 대파가 없어서 저는 풋고추 다져 넣었는데요..
여러분들은 대파 다져서 넣으세요.. 풋고추 넣고도 맛... 좋았어요^^ 그리고 있으면 생강즙도 조금 넣어주시구요..
요렇게 밑반찬 만들어서 밥... 비벼먹었어요^^
전에 만들어둔 호박볶음이랑 무생채나물이랑 감자채볶음이랑 묵은김치 쫑쫑 썰어 넣고는 들기름 한큰술 듬뿍 넣어주고는
양푼에서 쓱싹쓱싹 비벼 먹었지요...
상상되시죠??? 양푼에 숟가락 두개 꽂아서 저랑 신랑이랑 둘이 마주보고서는 같이 퍼먹었어요 ㅋㅋㅋ
늘 먹는 음식들... 늘 보는 사람들... 늘 생활하는 장소들...
잠시 떨어져있다 다시 만나면 왜 그렇게 반갑고 소중하고 익숙하고 편안하지...
매일매일 먹을 땐 감자채볶음, 무생채나물... 너무너무 고소하고 맛있단 생각... 안들거든요 ㅋㅋ
그러다가 삼사일 또는 사오일 그냥 지나치면 그리워지는거죠...
그래서 매일매일 사는 삶이 얼마나 감사한지... 또 생각하게 되었네요 ㅋㅋ
이렇게 또 살다보면 잊어버리겠지만요...
좋은 하루 되시고 오늘 더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