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가을인가봐요... 베란다문 활짝 열어놓고 이불도 안덮고 잤었는 데 어제그제는 이불을 덮고 자더라구요..
한창 더울 땐 그만 더웠으면... 하고 바라더니 이제는 좀 있음 추워지겠다.. 싶은게 춥지 말았으면 싶네요 ㅋㅋㅋ
그래서그런가봐요.. 불옆에 있는 게 아주 힘들지만은 않아요.. 오랜만에 감자랑 무랑 넣고서 가자미를 조렸어요..
생선조림할 때 무나 감자를 넣으면 진짜 맛있잖아요.. 무를 넣을까 감자를 넣을까하다가 둘다 넣었어요^^
생선보다도 무랑 감자가 더 맛있어서 생선이 조연이 되버렸네요..
오늘의 재료는 ...
① 말린 가자미 큰것 1마리, 작은것 2마리, 감자 1개, 무 1/3개, 풋고추 1개
② 조림양념 : 고추장 2큰술, 간장 3큰술, 고춧가루 1큰술, 청주 2큰술, 설탕 1/3큰술, 물엿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다진생강 1/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1. 무와 감자는 1cm두께로 썰어 잠길만큼 물을 붓고 먼저 익혀주세요..
무랑 감자 익는 시간이 가자미 익는 시간보다 오래 걸리니까요.
2. 가자미 꼬리랑 지느러미는 식가위로 자르시고 큰건 반토막내세요.
3. 감자와 무가 익는 동안 양념장도 만들어 놓으시고 고추는 어슷썰기해주세요..
대파가 있으면 대파도 어슷썰기 해주시고요. 전 대파 없어서 패쑤했어요 ㅋㅋㅋ
4. 무와 감자가 반정도 익었으면 가자미 올리고 양념장 올리고 어슷썬 고추 올려주시고 뚜껑덮어 익혀주세요.
5. 가끔씩 팬을 기울여 국물을 생선위에 끼얹으면서 익히시면 양념이 골고루 스며들어요..
생선살이 부서지지 않았죠???? 무와 감자를 먼저 익혀서 그래요..
무랑 감자도 알맞게 잘 익어주었어요...
짜지도 싱겁지도 않게 잘 조려졌구요... 단맛은 설탕이랑 물엿으로 조절하세요..
어느분은 달짝지근한 걸 좋아하시고 어느분은 달달한 걸 싫어하시고...
제가 넣은 설탕양과 물엿양으로도 저는 충분히 달달했어요...
사실 설탕은 빼도 좋겠다 싶은데 울 신랑님은 요게 딱 좋다네요 ㅋㅋㅋ
이렇게 조려놓으면 저희집은 싸울 일이 없어요... 평소에는 바다에 사는 넘들 너무 좋아하는 저지만 요때만큼은 감자랑 무 먹기에 더 바빠서 말이죠 ㅋㅋㅋ 울신랑님이 혼자 생선 다 먹어버려도 괜찮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