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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만 빼고 홍천에는 먹거리들이 넘쳐나요..
벌써부터 저희는 많이 얻어먹고 있지만 아마 앞으로는 더 많이 주실것 같아요.. 얼갈이배추도 엄청 많이 받아서는....
물물교환했어요.. 가게오신 손님이 상추를 주시더라구요.. 많이 따왔다고 하시면서요.. 그래서 얼갈이 배추 반 드렸지요^^
된장국 끓이고 나물 만들고 겉절이도 만들어서 자연을 닮은 소박한 밥상을 차렸어요..
꽤 많죠??? 사실 이것의 두배였어요.. 상추랑 물물교환했지요.. 이렇게 돌고돌아요...
그러다보면 금새 서너가지 식재료들이 생겨버리요..
얼갈이배추가 얼마나 맛있으면 벌레들이 요렇게 먹었겠어요???? 농약 안쳤다는 증거지요..
달팽이도 초록색 애벌레도 보였어요.. 텃밭에서 기른거라 화학비료도 안주셨을테고...
못생긴 못난이들... 건강하다는 의미랑 같다고 보셔도 될 듯...
1. 배춧잎이 다 떨어지도록 꼭지부분을 잘라내고 서너번 씻은 후에 끓는 물에 줄기부터 넣고 데치세요..
2. 잎까지 넣어 살짝 데친 후에 찬물에 두어번 헹궈서 꼭 짜주세요..
◈ 얼갈이 배추 나물의 재료는 ...
삶은 얼갈이 배추 300g, 보리새우가루 수북하게 1큰술, 표고버섯가루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다진쪽파 1큰술,
국간장 1큰술, 들기름 1큰술, 소금 약간
1. 팬에 재료들은 몽창 넣고 조물조물 무치신 후 볶아주시면 돼지요..
요런 종류의 나물이 맛있을려면 국간장이랑 들기름이 맛있어야 해요..
아시죠??? 집에서 만든 간장이요... 우리가 조선간장이라고 부르는...
국간장이 맛있으면 별다른 양념 안해도 음식이 맛깔스럽죠^^ 조미료 필요없어요...
경빈마마님 장이 맛있다는 얘기 제가 종종 듣네요... 요즘같은 세상에 집집마다 장담그면서 살기 어렵죠..
특히 도시에서는요.. 경빈마마님 조선간장이 9,000원이던데 지금은 얼마인지 모르겠어요..
요번에 보리새우 아주 좋은 것으로 샀더니 음식할 때마다 자꾸 넣고 싶어요^^
들깨가루로 볶아도, 콩가루로 볶아도 맛있는 데 보리새우가루 넣어 볶았어요.. 표고버섯가루도 넣고 들기름도 넣고 볶았더니 어찌나 꼬숩던지... "꼬시다.. 꼬시다.." 이러면서 먹었다지요??? ㅋㅋㅋ
◈ 된장국의 재료는 ... 데친 얼갈이 배추 300g, 보리새우가루 1큰술, 표고버섯가루 1큰술, 된장 1+1/2큰술, 육수 3+1/2컵
1. 얼갈이우거지에 보리새우가루, 표고버섯가루, 된장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 후에 육수를 넣고 바글바글 끓이세요.
2. 육수는 지난번 떡볶이 만들 때 남은 것으로 했구요.. 거의 다 끓고 났을 때 다진마늘이랑 파랑 넣어주셔도 좋구요..
저는 넣지 않았어요.. 마늘향이랑 파향이 구수함을 가릴까봐서요.. 된장이 맛있으면 이또한 조미료 필요치 않습니당^^
어찌나 구수하던지... 밥 말아서 후룩후룩 잘도 먹었지요^^
겉절이도 담궜어요.. 거의 다 만든 다음부터 사진을 찍었나보네요 ㅋㅋㅋ
겉절이... 절이지 않고 생배추 그대로 새콤달콤하게 만들면 청량감이 좋지요.. 씹었을 때 꼭 청경채처럼 물이 많이 나와요..
씹어서 나오는 물... 그 맛과 느낌이 참 좋지 않나요???
◈ 겉절이 재료는 ...
얼갈이 배추 500g, 멸치액젓 2큰술, 매실청 2큰술, 고춧가루 4큰술, 홍고추 1개, 마늘 4톨, 소금 1/2큰술, 사과 1/4개,
양파 1/4개, 설탕 1/2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1큰술, 식초 약간
1. 얼갈이배추를 잘 씻어서 체반에 밭쳐 물기를 빼주세요.
2. 물기를 빼는 동안 설탕과 참기름, 고춧가루를 뺀 나머지 재료들은 몽창 블랜더에 갈아주세요.
3. 갈아놓은 양념에 고춧가루를 넣어 잘 섞어주세요.
4. 물기빠진 배추를 먹기 좋게 잘라 양념에 버무려주시면 돼요..
5. 매실청이랑 사과, 양파를 넣었기 때문에 설탕은 궂이 안넣으셔도 되지만 겉절이로 먹을 땐 새콤달콤고소해야
좋으니까요... 설탕, 식초, 참기름은 입맛대로 조절해서 넣으세요.
아삭아삭하니 물기 많은 겉절이... 참기름 넣어서 고소소한 것이 먹기 좋았습니다^^
딱 이렇게 먹었냐구요??? 아니요... 단백질이 조금 부족하잖아욤 ㅋㅋㅋ 다른 채소들도 없구요..
후다닥 낙지볶음 만들어서 같이 먹었지요^^ 낙지볶음에 여러가지 채소들 넣어서 골고루...
한손에 밥과 고기 다른손에 채소와 과일을 담아서 먹는 것이 가장 건강한 식사법이래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골고루... 여러분 모두 건강하세요...
어제 제가 무지 아팠거든요... 어려서 아플 땐 딱 나 여기가 아파.. 이랬는데요...
요사이는 어디가 아픈건지 모르게 걍 다 아파요.. 복합적으로다가요.. 나이듦의 신호인가봐요 ㅋㅋㅋ
또하나... 어렸을 땐 그냥 아프기만 했는데요... 지금은 화가 나면서 아파요... 누가 말걸면 말거는 사람이 너무 미운거 있죠...
덕분에 신랑... 고생좀 하셨답니다 ㅋㅋㅋ 미워해서 미안해... 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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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