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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제 울신랑님 단단히 병이 들도록 했나봐요 ㅠ.ㅠ
아침에 일어나서 "나 밥 못먹어..." 이러는 거예요..
얼마전에 된통 체했던 터라.. "왜??? 또 배아파???" 했더니
"속이 미식미식거리네" 그러네요..
아무것도 안먹겠다고 손사래치는 걸 두부죽 끓여서 겨우겨우 한그릇 먹도록 했어요..
어제 가게에서 빵이 먹고싶다고 점심을 거르고 빵을 먹더라구요..
오후 늦게 되니까 배고 고픈거죠.. 이미 식어버린 도시락을 조금만 먹자고 제가 너댓숟가락 떠서 먹여줬거든요..
그것이 탈이 났나봐요.. 계란대신 소화잘되는 두부를 으깨어 또 죽을 끓였어요..
오늘의 재료는 ...
밥 한공기, 물 두공기반, 두부 1/2모, 당근 3cm한토막, 쥬키니 3cm한토막, 양파작은것 1/2개, 참기름 1큰술, 소금
1. 밥이랑 물, 그리고 잘게 다진 쥬키니, 당근, 양파 넣고 푹 끓이세요..
끓기 시작하면 불 줄이고 20분정도 저어가며 끓여주세요.
2. 으깨놓은 두부 넣고 5~10분정도 더 끓이시다가 참기름이랑 소금 넣어주시면 돼요..
끓이기 정말 간단한 죽... 입에넣으면 씹히는 것 없이 부드럽게 잘 넘어갑니다...
그냥 딱 보기에도 소화 무진장 잘될 것 같지요??? 안먹겠다던 신랑님도 먹어보더니 괜찮겠다며 먹겠답니다...
사진에 보이는 한그릇 다 먹었어요..
그러나... 위가 튼튼 하나도 아프지 않은 저는 먹고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만의 반찬한가지를 만들었지요.. ㅋㅋㅋ 다시마쌈...
저 요거 아주 좋아합니당~~ 다른반찬없이 요 다시마쌈 하나면 밥 잘 먹어요^^
어젯밤에 미역줄거리랑 다시마랑 물에 담가두고 잤거든요.. 아침에 후딱 반찬 만들려구요..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다시마는 더 부드러워져서 쌈으로 먹기 아주 좋지요^^
신랑님... 찬밥 먹여서 미안해...
오늘 저녁에는 내가 고소한 견과류죽 끓여줄께..
오늘 점심은 굶어야겠다... 당신 위가 더 심통 부리기전에 쉬도록 해줘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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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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