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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으로 안성맞춤 소고기콩나물죽

음메음메 한우 2011/01/17 13:34:22 주소복사 Bookmark and Share

여러분~~ 제가 한~~~참 쉬었어요... 

쉬니까 좋더라구요 ㅋㅋㅋ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여유있고 ... 암튼 좋았더랍니다^^ 

 

어제 홍천은 영하 27보다 더 낮았어요..  

제가 영하 18도 뭐 이런정도까지는 양말 두켤레씩 신고 견딜만하더니 영하 27도 되니까 안되더라구요..  

헉소리가 걍 나오는거예요.. 

잘 안먹는 국도 생각나구요.. 그래서 뜨끈하게 죽 끓여서 먹고 아침에 출근했어요.. 

 

 

 

콩나물이랑 소고기랑 넣고 물도 좀 넉넉하게 잡아서 끓였더니 신랑님도 좋아하고 저도 좋았어요.. 

소금간은 좀 심심하게 해서 김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구요^^ 

 

 

 

김치랑 김만 있으면 따로 반찬이 필요하지도 않아요.. 

 

오늘의 재료는 ... 밥 1공기, 물 두공기 반, 양지머리 150g, 콩나물 두웅큼, 참기름 1큰술, 소금, 후춧가루 


 

 

1. 잘게 다진 양지머리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밥이랑 물이랑 넣어서 푹 끓이세요.. 15분쯤이요.. 

   물양은 조절하세요.. 전 좀 많이 넣은 편이예요.. 끓기 시작하면 불 줄이시고 중간중간 저어주세요.. 

 

 

 

2. 콩나물 넣고서는 10분정도 더 끓여주세요.. 뚜껑 덮지 마시구요.. 살짝살짝 저어가면서요.. 

   마지막에 참기름이랑 소금 넣어주세요.. 소고기 넣었으니까 후추가루도 조금 넣어주시구요.. 

   간이 딱 맞게 소금 넣으시면 다른 반찬 못먹으니까 맹탕이다.. 이런 느낌만 안나게 조금만 넣어주세요.. 


 

 

저희집은 김이랑 김장김치랑 먹었어요.. 


 

 

요새 신랑님이 죽에 팍 꽂혀가지고는 "뭐 먹을래???" 하고 물어보면 "죽.." 이러네요.. 

그래서 저 요즘 죽 많이 끓여먹었어요.. 쉬는 동안이라 사진 찍어놓은 건 없지만... 

 

막내동생이 전화를 해서는...  

"누나.. 요즘 힘들지???  그래도 잘 참고 잘 견뎌내라... 누나 힘내라고 내가 좋은 소식 하나 챙겨왔다.." 

이러는 거예요.. 요즘... 축산업에 관련된 사람들 모두 다 힘들잖아요.. 

"그럼 잘 지내고있지.. 누나랑 매형은 잘 지내.. 너 몰라?? 누나 울트라 캡숑 짱 인내심 가진거?? 이제 좋은 소식 풀어놔봐..."

"나.. 성희랑 사귀기로 했어.. 결혼을 전제로 말야.. 어때??? 누나 이소식 들으니까 기운이 펄펄나지???" 

"그래??? 잘됐네^^ 성질 괴팍하고 얼굴도 몬생기고 벌어놓은 돈도 별로 없는 남동생을 기꺼이 결혼상대자로 만나준다니...  

성희한테 고맙다~~ 넌 이제부터 무조건 성희말 잘 들어야돼.. 그리고 누난 이제부터 무조건 성희편이야 ㅋㅋ" 

 

막내가 드뎌 자기 짝을 찾았나봐요^^ 13년동안 친구로만 지내더니...  

정말로 남동생 여자친구한테 고마워요.. 따지고보면 그닥 좋은 조건을 가진 남자가 아니거든요.. 제 남동생이.. 

딱하나... 언제든 어리광부릴 수 있는 막내라는 것만 빼면 말이예요..  

그래서 여동생이랑 전화통화하다가 이런 말을 했어요.. "명절에 설겆이도 안시킬꺼야.." ㅋㅋㅋ  

 

 

 

 

아주 오랜만에 올린 포스팅인데... 포토베스트에 뽑아주셔서 감사해요^^  

구제역때문에 쪼매 힘들다 엄살부렸더니 토닥토닥 위로해주시는 것 같아 눈물이 핑그르르 도네요.. 

다음과 여러분 모두 감사해요.. 날씨 너무 많이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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